중개수수료를 낮추고 별도의 광고비를 받지 않는 대구형 배달 앱 '대구로'가 2주간 시범 운영을 끝내고 2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6%대 이상인 기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춘 대구로는 지역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로는 홈페이지(http://www.daeguro.co.kr)에 접속하거나,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시 5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연말까지 지역상품권인 '대구행복페이'로 결제시 5% 추가 할인된다.

그러나 대구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안정화와 가맹점 확대, 인지도 제고 등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대구로 가맹점은 현재 3000여개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배달플랫폼 대구로가 계속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구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SNS 등으로 홍보를 담당할 시민 서포터즈를 이날 출범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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