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태권도, 마블 같았다"…세계연맹시범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행
상태바
"태권도, 마블 같았다"…세계연맹시범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행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8.26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결승 진출에 환호하는 시범단.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준결승 진출에 환호하는 시범단.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미국 방송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현지 시청자들의 압도적 투표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따르면 연맹 시범단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12개 팀의 출연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맹 시범단은 2020년 1월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골든 버저를 받으며 결선에 진출했고 해당 영상을 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측의 거듭된 출연 요청으로 올해 봄 오디션에 참가해 사회자로부터 골든 버저를 획득하고 바로 준준결승에 직행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경연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경연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시범단은 급변하는 문명 속에 사는 현대인들이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계와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는 주제로 3분여 동안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 소피아 베르가라, 하이디 클룸, 하위 멘델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한목소리로 "오늘 공연 중 최고였다. 시범단이 만약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티켓을 사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준결승 경연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준결승 경연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특히 하위 멘델은 "마블 영화의 주인공들은 컴퓨터 그래픽의 힘에 의존하는데 시범단은 실제"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준결승은 내달 1일 생방송으로 열리며 결승전은 15일 개최되며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천만 원)가 주어진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