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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농협,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 준공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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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농협,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 준공 본격 운영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8.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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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특화시설 건립
강원 정선농협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농협 제공]
강원 정선농협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농협 제공]

강원 정선농협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농협은 군의 대표 수출 품목인 고랭지 배추의 생산·유통기반 구축으로 품질향상과 작업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은 총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집하·선별장, 지게차 1대, 수집상자 등을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랭배 배추 특화시설로 건립됐다.

수출 농산물 집하·선별장이 있는 남면 지역에서 올 한해동안 30농가에서 100ha 규모의 고랭지 배추를 재배해 7만2000여 톤을 생산하고 정선농협에서는 김치공장에 60%, 수출 30%, 도매시장 등에 10%를 출하하고 있다.

또한 정선농협은 대만에 고랭지 배추를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에 65톤(4만2750$), 지난해 109톤(8만3979$)을 수출하고 올해 576톤(390$)을 수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점차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고랭지 배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통합드랜드 포장재 지원 및 수출 촉진비 지원, 선별·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등으로 농업의 현실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지만 농산물 집하·선별장을 통한 공동출하 등 조직화와 규모화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득을 높여 행복한 정선농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영남 조합장은 “농가 숙원이던 집하·선별장이 현대화시설로 갖춰져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민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조합 본연의 역할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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