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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4인 기준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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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4인 기준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8만원'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9.0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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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4인 가족 기준 조사
지난해보다 각각 1.5%·2.4% 증가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둔 지난달 31일 기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7만 4500원, 대형마트 기준 38만 3820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1.5% 4000원, 대형마트는 2.4% 9090원이 늘었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부족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과일류는 늦게 찾아온 가을장마 여파로 올해도 계속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배는 저장 재고가 소진되면서 좋은 품질의 배가 귀해져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곶감과 대추 가격이 지난해 생산량이 줄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입 감소로 공급량도 감소하면서 전통시장 기준으로 각각 62.5%, 40.0% 올랐다.

나물류에서는 시금치와 고사리, 도라지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 가격이 많이 뛴 소고기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채소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나 지난해 긴 장마 등 기상 악재로 급등했던 채소류 가격이 올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전체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이미 2019년 대비 16%가량 올라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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