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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고발사주' 의혹에 "정체불명 문건으로 정치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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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고발사주' 의혹에 "정체불명 문건으로 정치공작"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9.06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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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전혀 앞뒤 안 맞는 정체불명의 문건으로 공작하고 있다"며 밝혔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여권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급한 '윤석열 X파일'에 이어 "윤석열 찍어내기 시즌2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에 하나 검찰총장이 특정인을 고발 사주했다면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은 검찰총장은 물론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검찰총장'이라 격찬하며 직접 임명한 검찰총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여권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니 국민들이 보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들을 처리해 나간 것 자체가 정치공작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생태탕 시즌 2라고 생각한다"며 여권이 "김대업이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를 조작했을 때처럼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건이 건네진 시점으로 지목된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자신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에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저에게는 '듣보잡 사건'"이라며 고발장을 손준성 검사를 통해 전달받았다는 김웅 의원을 향해서도 "신속한 해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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