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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외국인 근로자 방역망 구축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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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외국인 근로자 방역망 구축 '피치'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21.09.0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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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 구성 체계적인 관리
선제적 검사·신속 백신접종 총력
충남 논산시가 방역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가 방역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가 외국인 근로자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한 시는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확대 및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일용직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의 소극적 백신접종 참여를 이번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최근 ‘코로나19 대응 동고동락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외국인 근로자 관리와 적극적인 백신 조기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주1회 기관 간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 관련정보를 신속 공유하고 백신접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개선방안 논의 등 민간 참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민간주도의 선도적 방역체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인근 시·군에서 얀센백신 잔여분을 긴급하게 확보해 지난 4일부터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했으며 오는 10일까지 관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인구 4364명의 70%이상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 분야별 고위험군 및 집단감염 우려 근로자에 대해 주 1회 의무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발령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세부적 관리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시 백신 접종률은 현재 71.6%로 전국은 물론 충남에서도 높은 비율을 달성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와 전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신접종은 코로나19감염을 예방하고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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