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7일 "국회의원 정원을 3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2024년 22대 총선에서 개헌을 하겠다"며 "국회를 양원제로 하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비례대표는 폐지하겠다"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폐지도 내세웠다.

또한 경제규제 축소와 시장자유 확대를 약속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 긴급명령이라도 발동해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며 시장의 자유 확대와 함께 노동자의 권리 강화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무원·공공기관 구조조정 ▲도심 고밀도 개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공부문 '쿼터(4분의 1값) 아파트' 도입 ▲한미 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식 핵공유 협정 ▲모병제·지원병제로 전환 등을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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