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문어 자원량 회복을 위해 속초항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문어의 서식 산란에 적합한 기능성 어초 단지를 연안수역에 설치해 자원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첫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6월 말 적지조사 결과를 고려해 문어 서식환경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도 어초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어초 제작에 착수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인공어초 29기를 최종 설치할 예정이다.
한희수 시 해양수산과장은 “문어 자원회복을 위한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어린 문어 포획금지 등 지도와 홍보를 병행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어업인 의식개선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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