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에 300만원 기탁...총 2200만원 출연
경남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사)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 임원진이 전날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우협회 하동군지부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우협회 하동군지부는 지난 2004년·2011년 각 200만원, 2017년 거액인 1000만원, 올해 800만원 등 지금까지 2200만원을 출연하며 장학기금 모금 활성화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영주 지부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에도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마음 모아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선물해준 이영주 지부장과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는 축산진흥 방안을 창안하고 한우산업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고자 2001년 1월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 출범해 현재 회원 214명을 두고 있다.
군지부는 2010년부터 설·연말 등 2회에 걸쳐 한우로 나누는 사랑 행사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 저소득가구에 매년 600만원 상당의 한우 불고기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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