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범야권 후보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 27%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인 8월 4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2.3%포인트 줄어든 24.2%로 뒤를 이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7.5%포인트 오른 15.6%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제쳤다.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13.7%였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39.6%로 이 지사 38%보다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리얼미터 직전 조사인 지난 8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39.9%대 34.6%로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전체 조사에서 3위를 기록한 홍 의원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 지사와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37.4%, 홍 의원이 33.4%를, 이 전 대표와는 36.2%, 홍 의원 33.3%를 기록했다.
한편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12.4%포인트 상승한 32.6%로 리얼미터 조사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윤 전 총장은 25.3%로 직전 조사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34.9%, 이 전 대표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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