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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고발사주, 진실 안 밝혀지면 정권교체에 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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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고발사주, 진실 안 밝혀지면 정권교체에 큰 차질"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9.0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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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사진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사진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9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진실이 안 밝혀진 채 시간만 끌게 되면 정권 교체에 큰 차질이 올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경북 구미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하루빨리 진실을 밝혀 정리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떠한 정책과 인물로 갈 것인지, 제대로 된 경쟁으로 빨리 넘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누가 최종 주자로 뽑히더라도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하기에 섣부른 내부 공격은 안 된다"며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당내 비방에 대해 중단도 촉구했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지사로 거의 굳어져 가기 때문에 누가 이재명과 토론에서, 검증에서 압도할 수 있는지 검증의 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지지율은 여러 차례 요동을 칠 것"이라며 "경선을 완주하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경부고속도로와 산업화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바탕을 만든 안목과 리더십을 지니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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