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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주말 선박사고 6건 잇따라 발생 5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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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주말 선박사고 6건 잇따라 발생 52명 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9.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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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어선·민간구조선 적극 협조로 인명피해 없어
표류선박을 구조하고 있는 보령해경. [보령해경 제공]
표류선박을 구조하고 있는 보령해경.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주말 서해남부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표류 등 선박사고 6건이 잇따라 발생해 승선원 52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경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되어 선내 승선원 2명이 구조요청중이라며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이 이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 320함과 P-90정,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주변을 항해중인 선박에 구조지원을 요청, 주변을 항해하던 선박들이 전복된 어선의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전 8시 30분 보령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레저보트 표류사고로 승선원 3명이 구조됐으며 10시경에도 보령시 석대도 인근해상에서 1명이 승선 중이던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돼 보령해경과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지난 11일 오후 1시경(A호, 9톤급, 승선원22명)과 오후 3시경(B호, 9톤급, 승선원 22명) 낚시어선 2척이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되는 사고가 발생해 보령해경과 민간잠수사·민간구조선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오후 4시경에도 보령시 오천면 월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1척(승선원 2명)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주변 선박과 민간구조대원분들이 적극적으로 구조에 협조해 인명사고 없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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