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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구미에 PI필름 생산설비 증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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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구미에 PI필름 생산설비 증설 투자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9.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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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와 1430억 투자 업무협약간 연간 600톤 증설
4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소외 계층 성금 2천만원 기부
PI첨단소재 공장 모습. [경북도 제공]
PI첨단소재 공장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에서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했다.

PI첨단소재는 2023년까지 현 공장부지 내에 1430억 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폴리이미드(PI)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약 1/10밖에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폴리이미드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70도의 극저온을 견디는 필름으로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우수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이다.

PI첨단소재는 전신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PI필름 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6월, 각각의 PI필름사업부를 분할, 합병해 SKCKOLON PI로 최초 설립됐다.

이후 지난해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의 PI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주주사에서 40여년 간 축적해온 화학과 필름 기반의 기술력을 이어받아 계시장에서 미국, 일본의 기업들과 경쟁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8년 연속 PI필름 분야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PI 소재를 활용한 필름뿐만 아니라 액체인 바니쉬, 고체인 파우더도 개발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PI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들어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원익큐앤씨(800억원)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대진기계(400억원), 아라미드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2,300억원)가 각각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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