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기 여주시지회(이하 여주시지회)는 전날 6·25전쟁 71주년을 기리고 추석을 맞이해 6·25 참전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주시지회는 매년 6·25 참전 유공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 잔치를 실시했으나 작년 코로나19 발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위로 잔치를 대신해 행복꾸러미 전달로 대체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과 참전 어르신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택배로 전달하고 행복 꾸러미는 여주쌀국수, 공적마스크, 양말, 지회장 손편지 등으로 구성됐다.
김상국 지회장은 "작년 코로나19 발병으로 참전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지 못해 송구하고 아쉽지만 참전 어르신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에 후배 세대 및 지역사회는 감사함을 느낀다”며 "참전 어르신들 대부분 연로한 관계로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행복꾸러미 이외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를 일일이 전달하면서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초석에는 6·25 참전 어르신들의 희생에 대가로 이뤄진 결과로 후배 세대 및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는 얼마 남지 않은 참전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5 참전유공자회 안준영 회장은 “전쟁 당시 모든 참전자는 조국과 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국가를 지켜내고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배 세대 및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감사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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