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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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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 추진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9.1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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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대전·세종 광역경제권 형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기반 마련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추진전략 및 위치도. [세종시 제공]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추진전략 및 위치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양 시는 16일 오전 대전시청 행복실에서 양 도시 관계자,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원,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착수보고와 향후 용역 진행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실현가능한 용역결과물을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 시는 이번 용역에 양 도시의 강점을 최대한 반영해 산업적·기능적으로 연결하면서 최근 개정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내용에 부응할 수 있는 첨단·핵심전략산업 육성 정책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 도시는 그동안 전문가, 대학교수, 관계기관 등이 함께한 워킹그룹 운영 등 수차례의 회의와 논의 및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위해 양 도시가 각각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경우 개발사업시행자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과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의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세종의 광역경제권 형성과 함께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외투 유치에 더해 혁신성장을 위한 글로벌 신산업 발전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대전시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두 도시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다면 외투기업 유치 및 미래 신산업육성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면서 “타당성 있는 용역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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