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청암대 간호학과, 메타버스 활용 나이팅게일 선서식 '눈길'
상태바
청암대 간호학과, 메타버스 활용 나이팅게일 선서식 '눈길'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9.2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나이팅게일 선서식 시도
청암대 간호학과의 메타버스 활용 나이팅게일 선서식. [청암대 제공]
청암대 간호학과의 메타버스 활용 나이팅게일 선서식. [청암대 제공]

전남 순천시 소재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 간호학과의 도전이 대학가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제6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가상(Meta)과 우주 혹은 현실(Universe)이라는 단어가 조합된 용어로 ‘가상현실’ 혹은 ‘가상의 세계’로 말할 수 있다. 현실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고, 직접 참여하며, 변화시켜 이해하는 새로운 도전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회 주최 식전행사에 이어 본 행사와 사진 촬영 등 모든 과정이 그동안의 형식을 깬 가상 공간상의 새로운 도전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춘 첫 시도
청암대는 교수-학습센터에서 도입한 이프랜드(ifland)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진행, 2학년 지도교수의 점등과 선서식 모습, 교가 제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혀 어색하지 않은 진행으로 행사를 마쳤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점등은 촛불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는 가운데 230여 명 선서생의 촛불과 영상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지는 영상이 특이할 만한 장면이었다. 

선서생들은 예비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다짐하는 릴레이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새기며 일생동안 생명윤리에 해가 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선언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 후 기념촬영. [청암대 제공]
나이팅게일 선서식 후 기념촬영. [청암대 제공]

●1954년 개교 이래 특성화분야 노력을 통한 발전 거듭
청암대는 1954년 개교 이래 사회과학, 공학 및 자연과학분야 등 특성화분야의 노력을 통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은 지역사회와 함께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간호보건분야의 선구적 발자취는 ‘식지않는 열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0년대의 파독간호사 산파기관이며, 간호보건 특성화대학,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5년)대학,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사업(보건복지부) 선정에 이어 2021년도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두차례의 간호사 국가고시 전국수석과 2021년도 보건교사 임용시험(10명)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간호학과 학부장 최은주 교수는 “이번 메타버스를 통한 행사는 처음이라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행사의 정신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며 "향후 행사에도 보완 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2021학년도 제6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관련 영상은 ‘청암대학교 원격수업지원실(CTL)’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