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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딸기 전국 첫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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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딸기 전국 첫 출하 시작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9.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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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등면 농가서 수확…1.5kg 1상자 약 8만원대
일반 딸기 11월 출하…산청은 한 달 이상 빨라
국내 최고 품질…800여 농가 年 1200억원 소득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산청 딸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군 제공]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산청 딸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군 제공]

지리산 산청 딸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26일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된 딸기는 신등면 단계리의 권영민씨(39) 농가에서 생산한 것으로 최근 농협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산청 햇딸기가 판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이 제철인 시설 딸기는 10월 중순 혹은 11월부터 출하가 시작되지만 산청 딸기는 이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하해 내년 5월까지 약 8개월 간 출하된다.

산청 딸기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800여 농가가 430여㏊ 면적에서 1만6500M/T을 생산, 연간 12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 딸기는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은 물론 저장성이 탁월하며 과육이 충실하고 신선함이 오래 유지돼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첫 수확기에는 전량 서울가락시장과 대형마트 등 대도시로 팔려나간다. 1.5kg 1상자에 8만원 선으로 판매되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은 딸기 GAP인증과 전문재배기술교육, 딸기 양액재배시설 지원사업, 우량묘주 생산 육묘장 지원 등 연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리산 산청 딸기를 군의 깃대 농산물로 육성·명품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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