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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개혁 적임자는 이재명"…경선후보직 전격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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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개혁 적임자는 이재명"…경선후보직 전격사퇴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9.2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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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겨냥 "갈등·분열 심화시 정권재창출 불가능할 수도"
김두관 의원 [의원 제공]
김두관 의원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26일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결과 발표 후 "우리는 원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 정부를 세워야 한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산적한 개혁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그 개혁과제를 그래도 가장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면서 "제가 꿈꾸었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도 이 후보에 넘긴다.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김 의원의 이와 같은 발언은 대장동 의혹 등을 고리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 캠프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 의원의 중도 하차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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