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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장동 의혹 몸통은 이재명…도마뱀 몸통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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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장동 의혹 몸통은 이재명…도마뱀 몸통 잡아야"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9.2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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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재산변동 내역 공개 선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7일 경기 성남 대장동 의혹에 대해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저격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 탈당은 꼬리 자르기? 몸통은 이재명이다'라는 글을 통해 "도마뱀 몸통을 잡지 않으면 꼬리가 다시 자라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곽상도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쏟아지는 비난을 피해가기 위한 비겁한 꼼수일 뿐"이라며 "국민의힘 비리가 감춰지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은 도마뱀일 뿐"이라고 지적한 것을 빗댄 표현이다.

원 전 지사는 이어 "50억,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하지만 50억은 꼬리일 뿐이고 4000억의 몸통이 남아있다"며 "꼬리를 잘라낸 도마뱀이 꼬리만 물고 가라며 손가락질해서야  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진실 규명을 말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얘기만 나오면 도망가는 이유가 '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또한 "부동산 부패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흠결 없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며 본인을 포함한 가족의 최근 10년 재산변동 내역을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정부는 부동산 부패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정부"라며 "제가 대한민국의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를 모두 밝혀내고 깨끗하게 청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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