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출시한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강원 정선군은 지난해 12월 시범 시·군에 포함돼 ‘일단시켜 릴레이 챌린지’, ‘와와쿠폰 발행’, ‘가맹점 홍보 물품 제공’ 등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지난 23일 기준 일 평균 134건 주문과 일 평균 300여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군 주문 건수와 매출액도 강원도 전체 주문 건수와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단시켜 챌린지는 지난 1월 11일 시작해 지난달까지 36개 기관사회단체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와와쿠폰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1만 원 할인쿠폰 370만 원을 사용해 990여만 원의 매출이 발생해 ‘일단시켜’의 인기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형 리조트를 포함한 관내 숙박업소 중 30여 곳을 선정해 시범으로 객실 및 안내 데스크에 비치할 일단시켜 홍보물 1600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업소용 홍보물은 15*10cm 규격으로 QR코드를 삽입해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변의 맛집 검색과 주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일단시켜 가맹점 홍보 하는 한편 강원도는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의 성공적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기영 소상공인정책담당은 “170여 개 가맹점 중 주문 가능한 가맹점은 93개로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출 가맹점 확대 및 신규 가맹점 모집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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