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전기전자제어과 하이테크과정 재학생 6명을 지도교수가 동행하여 기업체 채용면접에 응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면접을 실시한 기업체는 경기도 화성 동탄산단에 위치한 ㈜베스텍으로 2차 전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공장자동화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유망한 기업이다. 

㈜베스텍 이복선 대표 이사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직업관이 확고하고 취업에 대한 의지와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면접 총괄을 맡은 이명영 전무는 “당초 자동화설계 부문에 2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투철한 의지가 회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4명으로 채용 인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전기전자제어과 김윤복 학과장은 “하이테크과정 학생들의 기존 대학 전공에 전기전자제어 기술 능력을 더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기술을 적용하고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여 산업현장에 빠르게 적응 가능한 기술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하이테크과정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비지원 교육훈련과정이다. 내년 3월 입학 후 9월부터 조기취업하거나 11월에 현장실습 및 취업이 가능하다. 교육비, 교재비, 중식비가 무료이며 원거리 학생은 기숙사가 제공된다. 오는 11월부터 대전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 받을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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