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저소득층이나 특수교육 대상 유아에게 내달부터 학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3∼5세 유아이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유아이거나 사립유치원 일반학급에 재원 중인 특수대상 유아이다.
법정 저소득층 유아는 기존 지원금인 월 10만 원에 23만5000원을 더 받게 되고 특수대상 유아는 기존 지원금 월 16만4000원에 월 17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사업비 4억6000만 원에 지난 7월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억3000만 원을 더해 총 6억9000만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지역 유치원 학부모가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 평균이 올해 기준 28만1000원으로 전국 평균인 17만 원보다 1.6배 높아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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