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251억원 투입
3.5km 2차로 교량 등 건설
3.5km 2차로 교량 등 건설
인천시는 서해 남북평화도로의 시발점인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공사를 5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1251억원을 들여 영종도∼신도 간 3.5km 구간에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지난 1월 열렸지만 이후 현장 사무실 설치, 군부대 협의, 재해·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인허가 행정 절차를 밟느라 본격적인 공사는 이날부터 시작하게 됐다.
영종도∼신도 연도교는 인천시가 장기 프로젝트로 구상 중인 서해 남북평화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서해 남북평화도로는 영종도∼신도∼강화·교동도 18.0km, 강화∼개성공단 45.7km, 강화∼해주 16.7km 등 80.4km 길이로 총사업비는 2조4322억원이다.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가 건설되면 접경·도서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민소득 증대를 통한 균형발전기반 구축, 한반도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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