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강원 정선 고한 정암사가 창건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선 고한 정암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내 일원에서 ‘자장율사 개산문화제’를 봉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창건 1376주년 자장율사 개산제, 호국영령과 산업 전사를 기리는 합동위령제, 산사음악회, 초청 강연, 함백산 문화공연 등이다.
우리나라 5대 적보궁 중 한 곳인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645년(선덕여왕 12년)에 창건했다.개산문화제는 자장율사의 삶과 불교사의 업적을 선양하는 행사다.
정암사는 내년에는 힐링 체험 행사를 보완하는 등 자장율사 개산문화제를 군의 대표 연례 문화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합동위령제에서는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인 국태민안과 우순풍조를 오롯이 되살리게 된다.
정암사는 천혜의 자연환경, 유구한 불교문화 유적, 근대산업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곳으로 별빛 반짝이는 함백산의 가을밤과 산사의 청량한 풍경소리와 함께 산사음악회, 지역문화인 공연, 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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