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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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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 '역대 최고치'
  • 박선식기자
  • 승인 2021.10.08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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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
영업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94%↑
삼성전자가 196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매DB]
삼성전자가 196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매DB]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매출이 73조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4% 늘어난 15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5조8311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잠정실적이지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이끈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반도체(DS)에선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시스템반도체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을, 모바일(IM)에서도 갤럭시Z 플립3와 Z폴드3 등 폴더블 시리즈가 인기 행진을 한 것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흥행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 증가로 이어지면서 디스플레이(DP)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전(CE)에선 부품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1조원 영업이익 행진이 중단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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