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 군수는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를 방문해 면담을 갖고 정선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최 군수는 이날 면담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인 강원 남부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의 시급함을 김부겸 총리에게 피력했다.

우선 지난달 인근 태백지역의 민간병원 인공신장실 폐업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폐광지역 투석환자들의 고충을 단적인 예로 들면서 ‘군립병원’이 국가지원대상 공공보건의료기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지원을 건의했다.

또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운영과 관련해 3년간 한시적 운영 결정 이후 운영을 위한 시설 준비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하고 국유림 사용허가 등 협의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어 지역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도암댐 수질 오염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도암댐 내 퇴적물 준설 후 하부 방류구를 통한 자연 유하와 피해 주민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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