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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전 여자친구 살해 후 시신 유기한 50대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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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전 여자친구 살해 후 시신 유기한 50대 자수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10.1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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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전경.
고양경찰서 전경.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54)는 지난 8월 고양시 화정동 주거지에서 헤어진 연인인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시신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B씨의 실종사고를 수사하던 경찰은 가까운 인물이었던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추정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을 요구한 상태였다.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A씨는 전날인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지인이었던 서울지역 경찰서 소속 C경감에게 전화로 범행 사실을 실토했으며 C경감과 함께 인근 파출소에 자수하여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창릉천변 일대를 수색해 3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겨 있던 시신 전부를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및 시신 유기 사이에 시간적인 틈이 있어 우선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진행 중인 부분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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