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실내체육시설서도 22명 확진
서울시는 강북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병원의 종사자 1명이 지난 9일 확진된 이후 10일 1명, 11일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6명은 돌파 감염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층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일부 병실의 밀집도가 높아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 등을 통해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9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전날까지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신체활동을 함께하며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