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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경찻사발축제’ 온라인 콘텐츠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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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경찻사발축제’ 온라인 콘텐츠 호응
  • 문경/ 안병관기자 
  • 승인 2021.10.1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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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번개마켓·온라인 명장명품 경매·사기장의 하루 등 유튜브 생중계
기획전시관. [문경시 제공]
기획전시관. [문경시 제공]

‘제23회 문경찻사발축제’가 온라인 명장명품 경매, 랜선번개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의 인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 간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조회 수가 248만회가 넘어섰으며 누적 조회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행사로 올해 처음 시도한 문경찻사발 '사전랜선번개마켓'은 첫 주에만 40여 개 작품이 판매됐으며 축제 기간 총 8회 동안 159개 작품이 판매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인 '문경도자기 온라인 명장명품 경매'는 총 6회 동안 경매출품작 70개 작품 중 68개 작품이 낙찰되는 등 예년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경 도예작가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사기장의 하루'는 하루 3번 유튜브(차담이 TV)를 통해 실시간 송출해 문경찻사발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온라인 전환개최로 현장에서 문경도자기를 직접 접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상쇄하기 위해 '문경도자기 기획전시관'을 개방해 총 7639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밖에도 인스타그램 이벤트 및 행복 한사발 집콕키트, 윤도현의 불꽃라디오, 독특크루의 스쿨어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여 문경찻사발축제의 참여 층을 대폭 확대해 문경도자기를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삼았다.

오정택 추진위원장은 “대면축제가 취소돼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번 온라인 개최를 통해 문경찻사발축제가 연령과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더 많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축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로 무기력하고 지친 상황에서도 온라인 중심으로 2년 연속 개최한 문경찻사발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내년에는 코로나 걱정 없이 오프라인 개최를 통해 현장에서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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