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올 상반기 각종 비위로 적발된 경찰관들에 대해 대부분 경징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양기대 의원(더민주, 경기 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 받은 ‘인천경찰청 징계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징계 건수는 21건이다.
유형별로는 품위손상 10건, 규율위반 8건, 직무태만 2건, 금품수수 1건이다.
이 가운데 경징계(견책 8건, 감봉 7건, 정직 4건)가 15건(71.4%)이다. 중징계는 2건(파면 1건, 해임 1건)이다.
연도별 징계현황을 보면 2018년 20건(경징계 14건, 중징계 6건), 2019년 29건(경징계 22건, 중징계 7건), 2020년 19건(경징계 18건, 중징계 1건)이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부터 감봉, 정직까지 경징계로 분류된다. 이후 중징계는 강등부터 해임, 파면이 있다.
양 의원은 “경찰 기강이 확립되지 않으면 치안 서비스 부재로 이어져 국민 안전이 피해를 본다”며 “반성과 쇄신으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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