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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평일 최다 9건의 해양사고 발생 4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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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평일 최다 9건의 해양사고 발생 40명 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10.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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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해양사고대응태세 강화·항포구 경보알림 등 해양사고 조기경보체제 가동
기관고장 레저보트 구조. [보령해경 제공]
기관고장 레저보트 구조.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전날 평일 최다인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총 40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 마량한 인근에서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 레저보트 A호(승선원 1명)를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마량항까지 예인했다.

또 오전 10시경에는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15명이 승선한 6톤급 낚시어선 B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109정이 현장으로 출동해 근접호송과 민간구조선의 예인으로 홍원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또한 밤 10시 40분경 보령 삽시도 인근에서 승선원 4명이 탄 레저보트 C호의 기관이 고장나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109정이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109정은 구조 활동 중 C호의 위법사항을 발견했다.

수상레저기구는 현행법(수상레저안접법상)상 ‘야간항해는 안전을 위해 규정된 10가지의 야간운항장비를 갖추고 운항’을 해야 하나 C호는 야간조난신호장비, 소화기 등을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조종자 D씨(60대 남성)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

이밖에도 낮 10시 40분경 홍성 천수만 죽도인근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등 13일 하루 동안 선박 표류사고 7건을 포함해 총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하태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은 무엇보다 1분 1초라도 더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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