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시, 자치구에 '재택치료전담팀' 설치 추진
상태바
서울시, 자치구에 '재택치료전담팀' 설치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10.1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관리반·격리관리반 통합 운영
신규확진자 30% 이상 재택치료로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팀을 설치하고 신규 확진자의 30% 이상을 재택치료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청 광장.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팀을 설치하고 신규 확진자의 30% 이상을 재택치료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청 광장.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팀을 설치하고 신규 확진자의 30% 이상을 재택치료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지원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각 자치구에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와 생활민원, 격리관리 등 운영 전반을 24시간 관리하는 ‘재택치료전담팀’을 둘 예정이다.

25개 자치구에서 100명씩, 총 2500명을 재택치료로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일일 1000명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확진자의 30% 정도는 재택치료로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가 운영하기로 한 재택치료전담팀은 기존의 재택치료 담당 조직인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을 통합한 것이다. 건강관리반은 의료인을 두고 진료 지원 등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격리관리반은 생활 지원이나 자가격리 상황 등을 점검하는 일을 총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이 별개 조직으로 움직이며 직원들이 업무협력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를 하는 비확진자와 재택치료를 하는 확진자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 외 업무로 과중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재택 치료 확대라는 정부 맥락을 따라갈 수 있게끔 시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