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정책우수성' 인정
전국 최초 13∼18세에게 매월 5∼7만원 지원
전국 최초 13∼18세에게 매월 5∼7만원 지원
경남 고성군은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에도 대전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해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올 1월부터 시행돼 전국 최초로 13세부터 15세의 청소년에게 매월 5만 원, 16세부터 18세에게 매월 7만 원씩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재 2511명 약 98%가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았고 가맹점 862개소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30일 현재 2558명이 11억 5300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사용해 학부모의 부담이 경감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업 시행 이후부터 9월까지 최다 사용 가맹점은 서점, 문구점, 편의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다 사용 가맹점 5개소 중 서점이 2개소나 포함돼 당초 바우처카드가 대부분 식료품, 식사 등에 소비될 것이라 우려하던 목소리를 잠재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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