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가상공간에서 건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0일 ‘서초구 청소년 메타버스 축제: 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립서초유스센터‧구립방배유스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Travel Amazing Metavers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소년들이 아바타로 입장해 가상공간에서 게임과 강의, 공연 등의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축제는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진행하며, ‘탐구하는 열정, 탐험하는 용기, 탐나는 재능’이라는 모두 3부의 주제로 진행된다.

1부 ‘탐구하는 열정’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청소년 강연자와 진로 관련 유튜버(구슬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탐험하는 용기’는 방탈출 게임으로 기획, 아직 가상공간 활동을 생소해하는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지막 3부 ‘탐나는 재능’은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과 가요제가 진행되며, 가상 공간을 활용한 현장 투표와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행사로 메타버스 제페토 월드맵에서 가상공간 속 서초유스센터와 방배유스센터를 탐험하며 즐기는 미로게임‧검프게임‧도로 운전하기 등의 활동도 준비해 놓고 있다.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5일까지 각 유스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원하는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메타버스 청소년 축제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지쳐 있는 청소년에게 활력을 주는 코로나 극복 축제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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