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을 입고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위생해충 기피제를 꼭 사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년 북한산 입구 2곳에 설치한 이후, 구민들 호응으로 올해는 초안산근린공원 3곳, 쌍문근린공원 1곳, 중랑천변 1곳에 추가 설치했다. 현재 구는 지역 내 총 7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운영 하고 있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등의 위생해충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뎅기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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