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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사동 ‘우리 가치 놀아요’ 체험·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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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사동 ‘우리 가치 놀아요’ 체험·나눔 훈훈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10.18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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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전통 된장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도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어린이와 함께 전통 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순천시 도사동 제공]
도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어린이와 함께 전통 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순천시 도사동 제공]

전남 순천시 도사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이틀간에 걸쳐 ‘함께 사는 삶! 우리 가치 놀아요’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 어린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된장·간장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미담이 되고 있다.

18일 도사동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화합·소통 프로그램을 나눔활동으로 가치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지역 특화사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전통음식에 대한 배움과 이웃에 대한 나눔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사동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진행한 체험 활동은 도사동 주민자치회 소통분과 위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서 지역 어린이 30명과 함께 전통 된장과 간장을 만들었고, 체험 후에는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을 포장해서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했다.

도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어린이와 함께 전통 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순천시 도사동 제공]
도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어린이와 함께 전통 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순천시 도사동 제공]

최정숙 소통분과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직접 전통 장을 만들어 우리 고유 먹거리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아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작지만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만든 된장, 간장으로 어려운 분들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형숙 도사동장은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배움,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과 어린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소통·배려·나눔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사동 주민자치회는 집 수리·청소, 이불 세탁 봉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함께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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