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추진상황 점검 등 적극 참여
강원 속초시는 3분기 기준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을 비롯한 강원도 등에서 시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약 829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사업 참여 규모인 514억원을 약 314억 원 상회하는 금액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약 6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1월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이 지난한 시 현안사업들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전체 재원 중 국·도비 예산의 비율을 높여 시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모사업 추진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먼저 변화하는 정부 정책기조 및 공모사업 동향의 신속한 파악을 위해 각 부서별 1인을 포함한 ‘공모사업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 주 1회 공모사업 동향 파악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파악된 중앙부처 및 강원도 등의 다양한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 참여여부를 원점에서 전수 재검토하는 ‘공모사업 사전검토제’를 신설, 각 사업별 참여여부에 대한 관리자 의견 누수 최소화 및 접목가능 우수 사업의 사장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사업별 추진상황에 대한 촘촘한 관리와 신속한 대응방안 도출을 위해 월 1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관심도 및 참여도 제고를 위해 사업 적극 참여자(또는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근거와 기준 또한 마련했다.
그 결과 시는 코로나19 방역관리, 예방접종, 재난지원금 지급 등 각종 재난대응 업무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약 829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예년대비 사업 참여도가 현격히 증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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