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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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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매진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10.1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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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읍·화암면·남면에 2025년까지 총 24억 투입
도로굴착 사고 예방 등 공공정책 기본 인프라 활용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산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도로와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25억3000만원(국비 15억2000만원)을 투입해 정선읍, 고한읍, 사북읍 지역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신동읍, 화암면, 남면 지역에 대해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 상수, 하수 시설물을 대상으로 측량 및 탐사를 실시해 정확한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를 전산화해 전기, 통신, 가스 등 유관기관 데이터와 함께 전산화사업을 시행한다.

사업기간 중 시범지역을 선정해 MMS측량과 드론 측량을 융복합한 3차원 실감 모형을 제작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디지털트윈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MMS측량은 다양한 센서들을 차량에 탑재해 차량운행과 함께 도로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치와 시각정보를 취득하는 것으로 현재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에 활용된다.

이밖에 비금속 관로에 대한 GPR시범 탐사, 드론 측량을 통한 성과분석 등 다양한 공간정보 신기술과 접목해 도시 발전에 밑그림을 그리고 신설교체되는 도로 및 지하 시설물에 대하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의무화해 최신의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은 물론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로 공공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명일 민원과장은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완료되면 가스 등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방지와 함께 지하시설물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중복굴착 및 예산낭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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