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장현 용산구청장 '세계 중심도시 비상' 청사진 제시
상태바
성장현 용산구청장 '세계 중심도시 비상' 청사진 제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0.19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지역 개발, 스마트 행정도 앞장”
구 100년 발전 기원 동판 퍼즐 퍼포먼스도 ‘눈길’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이 1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열린 제28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용산구 100년 발전 기원’ 동판 퍼즐을 맞추고 있다.[용산구 제공]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이 1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열린 제28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용산구 100년 발전 기원’ 동판 퍼즐을 맞추고 있다.[용산구 제공]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1분 1초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분초필쟁(分秒必爭)의 마음으로, 용산 구정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서 행여나 놓친 것들은 없었는지 하나하나 잘 살펴 지난 12년의 임시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구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전날 제28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용산공원 부지 내 임대주택 건설 논의와 관련해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 구청장은 “138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공원은 본격적인 부분 반환과 임시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용산공원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로 역사, 문화, 민족성,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공원으로 온전히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용산공원 북측에 건립될 계획이던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 약 1만 5000평(48,636㎡)에 달하는 공원 부지를 지켜낸 저력이 있다”며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민의 입장이 반영되는 개발에 힘쓴다. 성 구청장은 “지난 6월 한강로와 서울역 일대 104만평(343만㎡)에 대한 용산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며 “추진이 중단됐던 국제업무단지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경부선,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해 사람과 공간이 조화로운 입체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화문-서울역-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시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과도 연계를 해서 보행, 역사와 문화, 스마트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도시 용산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구는 스마트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성구청장은 “독거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살피미 앱과 스마트플러그 도입, 사물인터넷(IoT)기반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스마트 그늘막, 메타버스 안심부동산 중개서비스 등 이미 스마트 도시는 용산에서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문해력을 높여줄 디지털 체험관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 줄 스마트상가 조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는 첨단 미래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용문동 어울림센터, 용산2가동 공영주차장, 이태원동 보훈회관을 연달아 개관 등 다양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운영을 내실화해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 편리함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구의 100년 발전 기원 동판 퍼즐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조형물은 내년 3월 개관하는 용산역사박물관에 설치된다. 행사 전체 영상은 용산구청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