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비전선언문 낭독·의견 교류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전날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YES(Young, Eco, Safety) 양천! 다함께 감탄(감소하는 탄소)!’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050 탄소중립 선포식’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에너지혁신지구 협의회 위원들과 주민대표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비전선언문을 낭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비전선언문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약 실천,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추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홍보 · 교육, 구민과 상호 소통하는 ESG 경영 실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는 현재 기후변화 대응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도시 에코양천 조성, 온실가스 5대분야 감축사업, 비대면 환경교육 EGG탐험대, 공원을 중심으로 한 포용 정책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로 30년 후 미래세대가 숨 쉬고 꿈꿀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탄소중립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장바구니 사용, 안 쓰는 전기 코드 뽑기 등의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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