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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 전두환 옹호 발언...천박한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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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 전두환 옹호 발언...천박한 망언"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20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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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윤 후보 특보 "광주로 내려가서 사과 건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을 찾아 택시 기사들과 간담회에 앞서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을 찾아 택시 기사들과 간담회에 앞서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천박한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원 전 제주지사는 20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아무리 좋게 봐도 큰 실언이고, 솔직하게는 본인의 역사 인식과 어떤 인식의 천박함을 나타내는 망언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처절한 마음으로 사죄하고 역사와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시각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국가 폭력을 휘두른 분이고 헌법 정신에 위반된 정권이었다"면서 "(윤 후보) 역사의식 전반에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특히 "설사 그렇게 본인이 일부 생각한다고 해도 대중 앞에서, 대통령이 되실 분이 나와서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우려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참모의 한 사람으로서, 후보가 조금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서는 일단 조금 면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진화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윤 후보 화법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대비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전두환 씨가 했던 내란 행위라든지 헌정 파괴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잘못했다고 윤 후보 본인도 인식하고 있다"면서 윤 후보 본인이 광주로 내려가 사과하는 방안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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