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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뚝딱 프로젝트’ 꿈·쉼 위한 학생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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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뚝딱 프로젝트’ 꿈·쉼 위한 학생공간 조성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0.2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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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마을자문단 공동기획…미래산업과학고‧청원여고 쉼터 오픈
노원구 뚝딱프로젝트로 재탄생한 미래산업과학고의 MIST드림홀에서 학생들이 책장을 꾸미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뚝딱프로젝트로 재탄생한 미래산업과학고의 MIST드림홀에서 학생들이 책장을 꾸미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학교 내 유휴 공간에 새로운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뚝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21일 개소식을 연다. 

20일 구에 따르면 뚝딱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마을 자문단이 함께 공간 조성의 의미를 뛰어넘어 학생의 주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MIST 드림홀은 복도로만 쓰이던 1층 중앙 통로를 문화예술 플랫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쉼터로 조성했다.

‘MIST 드림홀’ 이름은 단순한 통로가 아닌 꿈을 위한 통로로 만들자는 의미로 학생들이 지었다. 높은 층고를 살려 책장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비치해 휴식 공간이자 독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된다. 필요시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마을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청원여자고등학교에는 청원ForREST라는 이름의 쉼터가 문을 연다. 1층의 유휴공간을 꽃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완성하여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내달 4개교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기계공고는 문화예술공간을, 불암고는 야외정원쉼터를, 태릉초등학교와 공연초등학교는 VR스포츠실을 만들고 있다. 

한편 구는 뚝딱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에 학생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뚝딱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주체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이자, 마을교육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해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선진적인 미래형 교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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