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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교 통학구역 조정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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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교 통학구역 조정 빈번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10.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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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역서 도시개발사업 진행
거주지 같아도 다른학교 통학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인천지역 도시개발이 활기를 띠며 사업구역 인근의 학교 통학구역 조정도 잦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북부교육지원청은 부평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시행되는 십정2구역의 통학구역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곳에는 2771가구가 철거된 뒤 내년 5월까지 567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원래 통학구역대로라면 이 아파트의 입주 학생들은 인근 하정초등학교와 상정초등학교로 나눠 배정된다.

이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각각 다른 초교로 통학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

지난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새로 입주한 아파트 학생들을 인근 초교 4곳에 분산 배치했다가 통학구역을 조정해 달라는 집단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당 아파트 학생들을 모두 하정초로 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통학구역 조정 검토에 나선 상태다.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이 지역에 900명가량의 초등학생이 새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하정초는 이를 고려해 내년쯤 교실 20곳을 증축할 계획이다.

아파트 개발이 예정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최근 신규 입주를 고려한 통학구역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송초 통학구역을 조정하기로 하고, 행정예고를 한 상태다.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경연초는 도시개발에 따른 학급 과밀을 막기 위해 기존보다 통학구역을 축소하기로 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경연초 통학구역 중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을 제외하기로 하고 이를 행정예고한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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