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언제든 접수 가능한 ‘구로1번가’에서 올 하반기 주민제안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로1번가’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살기 좋은 구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구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공간인 ‘구로1번가’를 개설한 바 있다

‘구로1번가’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제안, 토론과 투표, 실행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기반의 소통공간이다.

주민들은 구로1번가를 통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을 올리거나 제안된 내용에 공감 버튼과 댓글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5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제안은 투표, 토론 등으로 공론화된 후, 구청이 제안 채택 여부와 추진계획 등에 답변하고 실행과정과 결과를 공개한다.

제안 대상은 복지, 교육, 환경, 교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민과 구청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건이다.

접수한 제안들에 대해 연 2회 제안심사위원회 서면심사와 관계 부서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심사 결과에 따라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상장과 시상금을 받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서정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