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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학협력 엑스포 성황리에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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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학협력 엑스포 성황리에 막내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2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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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악취 제거 열촉매 공기정화기 등 눈길
2021 산학협력 엑스포가 진행된 수원켄벤션센터.
2021 산학협력 엑스포가 진행된 수원켄벤션센터.

산학협력 성과 공유를 위한 전시관과 가상공간을 활용한 확장 가상 세계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 산학협력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켄벤션센터에서 ‘2021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4년째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세상을 바꾸는 협력, 미래를 밝히는 혁신’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관을 연계해 동시에 진행됐다.

온라인은 3차원 또는 2차원 방식 선택 및 대학별 성과 검색 기능 강화, 다양한 행사 방송을 위한 실시간 라이브 스튜디오가 운영됐으며 오프라인은 산학교육, 취·창업 및 기술사업화, 기업참여 등 6개 테마관으로 운영됐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산학단은 277개 곳에 이른다.

첫날은 ㈜스페이스마인드와 단국대 산학팀을 포함한 92곳, 둘째날은 ㈜리아씨앤에프와 창원대 산학팀을 포함한 91곳, 그리고 마지막날은 ㈜엔팩에스앤지와 한국해양대 산학팀을 포함한 93곳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링크루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가족기업 제품 홈쇼핑 ▲한국대학 드론축구 대회 4강전 및 결승전&드론 경진대회 ▲학생 창업유망팀 300 기술창업트랙 시연회 ▲가상 확장 세계 경진대회 ▲4차 미래 상상대회 ▲1인 창작자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관심을 끌었던 산학기술은 송풍기에 산화철 나노 촉매(열촉매) 기술을 접목한 대기오염방지장치(공기정화기)였다. 제이치물산(대표이사 배태승)과 성균관대학교가 산학협력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국내외 유일하게 미세먼지, 악취, 냄새, VOCs, NOx, 습기, 바이러스·세균 등 대기 중에 떠다니는 모든 기체를 포집한 후 열로 제거(분해)한다. 제거하는 과정에서는 인체환경에 무해한 CO2, H2O, N2 등으로 환원 배출한다.

엑스포 전시관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김영독 교수(왼쪽)와 배태승 대표이사(오른쪽)
엑스포 전시관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김영독 교수(왼쪽)와 배태승 대표이사(오른쪽)

열촉매를 개발한 김영독 교수(성균관대 화학과)는 “다공성 알루미나 비드에 산화철을 증착해 개발된 열촉매는 대기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우수하고 생산 비용은 낮다”고 강조했다.

배태승 대표이사는 “실내 높은 천장에 설치가 가능한 대깅오염방지장치는 필터(열촉매) 하나만으로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제거하며 별도의 유지비용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축산 농가, 애벌레 사육장, 하수종말처리장 등 중소형 사업장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는 악취 등의 민원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LINC+육성사업 캡스톤 디자인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은 '3D프린터를 활용한 푸딩 밀키트‘를 출품한 계명문화대학교 산학단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충북보건과학대 산학단, 우수상은 한국해양대 산학단에 돌아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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