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하던 각종 나눔과 봉사 등이 이달 들어 사랑의 연탄과 쌀 등 기부가 경기 여주시 관내 곳곳에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 기부는 여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는 여주시 관내 읍·면·동별로 골고루 전달했다. 

이외 여주에너지서비스(주)는 시 새마을회에 여주쌀 500kg을 기부했다.

여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이 가까워지고 추워지면서 위원들이 관내 저소득 이웃을 위해 자발적 연탄 봉사활동에 나서 연탄구매와 동장 및 협의체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나르는 봉사를 실시해 어려운 이웃을 아우르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도 전달했다.

박창주 동장은 “작은 봉사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며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여흥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바쁜 와중에도 자기 일처럼 함께 해준 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는 시 관내 읍·면·동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 11가구를 선정해 총 33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여주시지회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이후 지역 사회 및 각 사회단체 등의 활동이 움추려 들면서 일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이 겨울철 난방에 애로사항이 있음을 접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상국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 전체가 위축되면서 나눔의 봉사도 영향을 받아 일부 소위계층의 겨울을 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연탄 나눔 봉사에 적극 동참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사랑의 연탄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 따뜻한 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에너지서비스(주)는 여주시새마을회에 여주 쌀 500kg 전달하면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쌀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이 확산되고 기부한 쌀은 관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주시새마을회 고광만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사회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해준 여주에너지서비스(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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