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암대,교육부서 목적감사 착수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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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암대,교육부서 목적감사 착수 ...귀추 주목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6.02.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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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등 6가지 죄명으로 청암대 강명운(원내사진) 총장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청암대 목적감사에 착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순천 청암대 강명운 총장이 여교수 강제 성추행, 배임, 횡령, 무고, 명예훼손 등 무려 6가지 죄명으로 검찰이 기소,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이 대학에 대한 목적 감사에 착수, 청암대가 진흑탕 속 수렁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립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사학비리척결 예고와 대학의 고강도 구조개혁을 강도 높게 주문한 가운데 이뤄진 교육부의 첫 종합감사라는 점과 강 총장의 강제성추행, 배임, 횡령, 무고 등에 대한 재판과 맞물려 결과에 따른 파문이 예고된다.


 교육부 감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5일 현재 10명의 감사단이 파견돼 청암대 재단과 대학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강도 높게 벌이고 있다.


 감사단은 지난 2013년 이후 법인 운영 분야인 이사회 운영, 재산 운용관리, 재무-회계 관리 등과 대학 운영 분야인 교직원 임용, 승진 등 인사관리와 예산 및 회계 관리, 입시, 학사, 시설 및 기자재 관리, 등 학사행정 전 분야에 걸쳐 총체적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재판중인 강모 총장의 14억 교비횡령, 여교수 성추행 등, 현재 검경이 수사중인 대학 운영권 사기 매각설, 교수채용비리 등 사건에 대해서도 검경수사와는 별개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의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현 청암재단 이사회 해체, 관선이사 파견 전망까지 나오는 등 교육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 교육용 기본재산을 수익용 재산으로 둔갑시켜 교육부에 허위 신고한 행위 등 그동안 학교에 만연된 각종 비리 행각과 총장 개인 형사 사건에 교비가 지출됐는지 여부 등도 이번 감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해 7월, 교비 14억원을 빼돌리고 여교수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업무상 배임, 무고 등)로 순천 청암대 강명운 총장에 대한 구속 영창을 청구했으나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기각돼 현재 불구속 기소됐다.


 강 총장은 같은 대학 여교수 A씨와 B씨 2명과 각각 노래방과 승용차 등에서 만나 이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 또 2005년 7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이사장과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족 명의의 건물을 해외연수목적 건물로 임차해 사용하는 수법 등으로 교비 14억원을 빼돌려 대학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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