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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온실가스 배출 줄여요” 자전거 친화도시 박차…무료자전거보험‧스팀세척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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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온실가스 배출 줄여요” 자전거 친화도시 박차…무료자전거보험‧스팀세척기 확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2.2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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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2383명에게 15억 여원 지급
노원구 광운대역 자전거 주차장 [노원구 제공]
노원구 광운대역 자전거 주차장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위해 자전거보험가입 및 스팀세척기 확대 등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015년 서울시 최초로 전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가입을 시작, 올해도 전구민 자전거보험 무료가입을 추진해 구민들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 대여소 3곳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구민의 경우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최대 1000만원 ▲4주 이상의 진단 시 진단위로금 최대 60만원 ▲ 주 이상 진단으로 7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원이다.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최대 1000만원 ▲4일 이상 입원 시 180일 한도 내 입원일당 1만5천원 ▲자전거 파손·도난의 경우 10만원(공제금액 5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 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까지 2383명에게 총 15억여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구는 자전거 스팀 세척기도 확대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상계역과 중계역 어린이교통공원 자전거대여소 2곳에 스팀세척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스팀 세척기는 자전거에 묻은 먼지와 오염물질을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온의 물과 스팀을 사용해 세척하는 방식으로, 지난 2개월 간 1665명이 이용했다. 

구는 올해 공릉동 섬밭길 자전거 대여소에 1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민은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자전거는 물론 산악용, 유아용 자전거도 세척이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맞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전거"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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