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지난 16일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행위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를 열고, 갈수록 노골화되는 일본정부의 독도 도발만행을 규탄하고, 독도수호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실천을 촉구했다. 규탄사에서 박 의원은 “광복 70주년의 해에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가 개최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뒤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며, 이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고, 추호도 변함없는 사실이며, 특히 우리군의 독도방위훈련에 대한 일본의 터무니없는 항의는 상습적 넋두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일본의 독도 망언 시, 일회성 규탄성명이나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하는 등 소극적이고 저자세 대응에서 벗어나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 ▲1망언 1독도사업 추진 ▲일본의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 교육 사실과 이를 잘못 교육하고 있다는 내용을 우리 교과서에 실어 교육하도록 하고, 그동안 중단되었던 ▲독도입도지원센터 ▲독도방파제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같은 “독도수호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외교적 마찰이 우려된다면 해당 지자체인 경북도와 울릉군이 이들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예산을 위임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며 “독도수호사업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울릉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에 애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며 “독도를 직접 밟아보는 것이야말로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의 첫걸음이며,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전 국민이 독도를 밟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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