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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1곳 경선 발표…더민주, 현역 5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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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1곳 경선 발표…더민주, 현역 5명 탈락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3.1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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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후보 2~4명 압축…현역탈락 없어

 

새누리당은 10일 재선의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충남 홍성·예산)과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 초선인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영등포갑) 등 4명을 단수후보로 압축,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또 31개 지역구의 후보를 2~4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현역 의원이 탈락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후보가 2~4명으로 압축된 경선 지역은 우선 새누리당의 텃밭 중 하나인 경남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진주갑이 박대출 의원과 최구식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진주을 경선은 김재경 의원과 김영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경북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안동에서 김광림 의원과 권오을·권택기 전 의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의 4파전이 확정됐다.
 

포항 남·울릉은 박명재 의원과 김순견 예비후보, 경주는 정수성 의원과 김석기·이주형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서울은 김효재 전 의원과 민병웅·최수영 예비후보가 대결하는 성북을을 비롯해 중랑갑(김진수, 김철기, 배승희), 도봉갑(문정림, 이재범), 구로을(강요식, 문헌일, 박장호), 금천(김정호, 한인수), 강동갑(김충환, 권태웅, 신동우) 등 6곳이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대전은 중구가 이에리사 의원과 이은권 전 중구청장으로, 서구을은 이재선 전 의원, 윤석대 전 청와대 행정관, 조성천 변호사로 압축됐다.
 

안양 만안은 노충호 임호영 장경순 예비후보가, 부천 원미을은 이사철 손숙미 전 의원과 서영석 예비후보가, 부천 소사는 차명진 전 의원과 이재진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제주갑은 양창윤 양치석 예비후보로, 제주을은 부상일 이연봉 한철용 예비후보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친노 86 그룹 강경파로 꼽혀온 서울 마포을의 재선인 정청래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을 공천배제했다.
 

김종인표 ‘현역 물갈이’가 본격화된 것으로, 더민주는 11일 추가로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교체 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공천결과,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표 체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다 ‘공갈 막말’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윤 의원은 ‘딸 취업 청탁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선거구 획정으로 3선인 김춘진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서 붙게 된 최 의원이 탈락하면서 이 지역은 김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초선 가운데 친문·친노로 분류되는 박남춘(인천 남동갑) 최민희(경기 남양주 병) 배재정(부산 사상) 의원 등은 공천이 확정됐다.
 

86 운동권 출신의 상징적 인사 가운데 재선의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이인영(서울 구로갑)의원은 단수로 공천이 확정됐으며, 3선의 오영식(서울 강북갑) 의원은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더민주는 이날 현역 단수 지역 23곳과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4곳 등 총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현역 단수에는 4선의 이종걸 원내대표(경기 안양만안), 3선의 박영선 비대위원(구로을) 등이 포함됐으며, 추미애 의원의 서울 광진을, 이석현 국회부의장의 경기 안양동안갑, 홍익표 의원의 서울 중구성동, 도종환 의원의 충북청주 흥덕 등 현역 의원이 있는 4곳은 경선이 결정됐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인천 계양을), 이용섭 비대위원(광주 광산을), ‘박원순 키드’로 꼽히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성북을) 등 12곳이 원외 단수 지역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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